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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정보

★ 간암증상 치료 방법 ★











★ 간암증상 치료 방법 ★



간세포암(간암)은 전 세계적으로 흔한 종양이며, 

국내에서는 특히 40~50대에서 가장 높은 사망률을 보인다. 


장기 예후도 나빠서 5년 생존율 30% 이하의 악성 종양이다.


예후가 나쁜 이유는 간암이 대부분 기저 간질환인 간경변을 갖고 있어

 실제 치료에서 두 가지를 염두에 둬야 하기 때문이다. 

하나는 간암이고 다른 하나는 간경변, 즉 간 기능과의 싸움이다.






♣간암의 잘못된 상식들  


1.간암은 전염 된다? 

간암 자체는 전염되는 질환이 아니므로 걱정할 필요가 없다.


하지만 원인이 되는 질환인 바이러스 간염은 전염 위험이 있다.

하지만 간세포암이 진단되는 때는 이미 간경변이 진행돼 기저간질환의 원인인 

바이러스 감염력이 거의 없는 상태이므로 문제가 되지 않는다. 


2.지방간도 간암으로 진행된다? 

이전에는 지방간을 일시적이고 진행되지 않는 간질환으로 생각했지만,

최근 연구에는 지방간에 염증이 동반된 지방간염은 정도에 따라 빈도에 차이가 있으나, 

일부에서 간경변과 간암으로 진행될 수 있다. 



3.간암은 완치되지 않는다? 

간암은 재발률이 높고 혈관침범이 흔하며 다발성으로 발병하는 특성에 따른 오해이다.

조기에 진단하고 근치적 치료를 하면 완치가 가능하다. 


단 간경변이 있다면 항상 암이 생길 수 있는 확률이 높으므로 

치료할 수 있는 상태에서 진단을 받으려면 정기적인 검사가 매우 중요하다. 


4.수술을 하면 빨리 전파된다? 

간암이 수술 때문에 더욱 진행되거나 전파되는 근거는 전혀 없다.


간 절제술이 간암을 가장 근본적으로 치료할 수 있는 방법이므로 

수술이 가능한 경우에는 반드시 수술적 치료를 받아야 한다. 



5.커피는 간암 환자에게 해롭다? 

정확히 밝혀진 바는 없다. 

오히려 역학 조사에 의하면 간 질환이 있는 이들이 

하루 2잔 정도의 커피를 마시면 도움이 된다고 알려졌다. 

이는 커피의 항산화 효과로 추정된다. 


6.간암은 유전된다? 

그렇지 않다. 

국내의 간암의 중요한 원인인 B형 간염이 대개 수직감염 즉 

감염된 산모가 태아 분만 시 전염되기 때문에 생기는 현상이어서 유전되는 것으로 오인된다. 

즉 가족적 요인이 있을 뿐 유전되는 질환은 아니다. 




♣간암 대부분 초기 증상 없어 


국내에서 간암 원인의 70%가 만성 B형 간염이며, 

나머지가 알코올과 만성 C형 간염이 각각 10% 정도다. 

간암의 예방을 위해서는 B형 간염의 조절이 매우 중요하다.


국가적으로도 1995년부터 모든 신생아를 대상으로 예방접종을 시행하고 있지만, 

이 세대가 40대 이상이 돼 간암 발병률과 사망률이 감소하려면 

앞으로 20년 이상이 지나야 하는 상황이다.



최근 지방간 질환의 증가와 이로 인한 말기 간부전 환자의 증가로 

간암이 지속적으로 발생할 것으로 보인다. 


2005년 국립암센터 조사에 의하면 사회 경제적 부담이 

2조4천500억 원으로 국내 암중 가장 부담이 큰 암으로 알려졌다. 


간암의 증상은 대부분이 무증상이며 일부 비특이적인 증상으로는 

전신 쇠약감과 성욕 감퇴, 간질환에서 볼 수 있는 황달, 복수, 

간성 뇌증과 통증 등으로 아주 다양하게 나타난다.

그래서 증상으로 진단하기 힘들다. 





따라서 간암이 잘 발생하는 고위험군을 대상으로 정기적인 검사가 매우 중요하다.

고위험군은 대개 만성 B형 및 C형 간염과 알코올성 간질환 

그리고 간경변이 동반된 경우, 가족 중 간세포암의 병력이 있는 경우다. 


이러한 환자는 대개 4~6개월 간격으로 초음파와 

혈액 검사를 정기적으로 하는 것이 진단에서 아주 중요하다. 


단순한 간 기능 검사만으로 간암 진단을 놓칠 수 있으므로

반드시 영상 검사(초음파, CT)를 받아야 한다. 



♣간암 치료 


간암의 치료에는 수술적 치료와 비수술적 치료가 있다. 


수술적 치료는 간 절제와 간이식이며 비수술적 치료는 국소요법과 

중재치료인 경동맥 화학색전술, 방사선치료 및 항암 화학 요법이 있다. 


치료 방법은 종양의 병기와 간기능에 따라 결정되며

간기능이 좋고 종양의 병기가 초기라면 수술적 치료가 가장 좋다.



하지만 수술이 가능한 간암의 비율이 20%에 불과하다. 

그만큼 조기진단이 중요하다는 것이다. 


최근에는 조기 간암 환자에서 간 자체 질환과 

간암을 동시에 해결하는 간이식을 많이 시행하는 추세이다. 


국소 요법은 최근 많이 이용하는 방법이며, 

그중 고주파 열치료는 에탄 주입에 비해 종양 괴사율이 높아 

국소요법으로 보편적으로 사용되는 치료법이다. 



종양이 고주파 열치료가 어려운 위치에 있다면 에탄올 주입술을 사용할 수 있다.

경동맥 화학 색전술은 현재 국내환자의 60~70%에게 적용되는 중요한 치료이다.

한번 시술로 여러 종양을 동시에 치료하는 효과가 있으나 

암 괴사율이 낮고 재발이 높은 것이 단점이다. 


방사선 치료는 이전에는 단독요법보다는 병합요법을 많이 시행하고 있다.

특히 종양의 전이로 인한 증상 완화에는 

비교적 효과가 좋아 증상 완화 요법으로도 많이 사용된다. 





전체 간암의 20% 내외에서는 진행성 간암으로 발견되며, 

동산병원은 간동맥에 카테터를 주입해 

간암에만 항암제를 주입하는 국소적 항암 요법과 방사선 치료를 병행한다.

이러한 말기 간암에서 생존 연장의 효과와 일부에서는 

완치에 가까운 치료 경험을 얻기도 한다.


이밖에 양성자 치료, 로봇 수술 등 여러 임상 시도가 간암 치료에 적용되고 있다.


흔히 ‘아는 것이 병’이라는 말이 있지만 간질환, 특히 간암에서는 정반대다.

지간지기(知肝知己), 즉 간 질환을 알고 자기 간 상태를 알면

 이 병에 대처하고 치료하는데 매우 유용하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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