율곡 이이의 자경문 썸네일형 리스트형 율곡 이이의 자경문 ★ 율곡 이이의 자경문 ★ 율곡 이이는 열여섯 살 되던 해 하늘과도 같았던 스승이자 삶의 귀감이었던 어머님 사임당과 사별한다. 어린 율곡은 세상의 허무를 통탄하며 눈물로 3년 상(喪)을 마치고, 금강산으로 들어가 불교에 심취한다. 그것은 삶에 대한 회의를 풀고자 하였던 큰 방황이었다. 그러나 성리학이 몸에 밴 율곡은 1년 만에 방황을 끝내고 강릉 죽헌리 외가로 돌아온다. 유교를 숭상하는 나라의 선비가 잠시나마 불교에 심취하였던 자신의 과오를 달래고 경계하기 위해 스스로 을 지어 좌우명으로 삼았다면, 하나의 반성문이자 자신의 행동강령을 세우는 결단이 아닐 수가 없다. 그러나 아무리 자신을 경계하고 채찍질 하는 다짐이라고 하더라도 스무살 남짓한 젊은이의 결단이라는 점에서는 참으로 놀라운 내용으로 가득하다. ..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