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심가 썸네일형 리스트형 무심가(無心歌) ★ 무심가(無心歌) ★ - 백운화상(白雲和尙) 깨끗한 흰 구름은허공에 나타났다 사라졌다 하고잔잔히 흐르는 물은큰 바다 복판으로 든다. 물은 굽거나 곧은 곳을 만나도언짢아하거나 좋아하지 않고구름은 스스로 감고 스스로 풀어친하거나 서먹하지 않다. 모든 것은 본래 고요하여“나는 푸르다. 나는 누르다.” 고말하지 않는데 사람들이 스스로 시끄러이“이것이 좋다. 저것이 나쁘다.” 는마음을 낸다. 경계에 부딪쳐도마음이 구름이나 물의 뜻과 같으면세상에 살면서도모두가 자유로워 아무 일 없다. 만일 사람의 마음이억지로 이름 짓지 않으면좋고 나쁨이무엇을 좇아 일어나겠는가. 어리석은 사람은경계만 버리려 하면서마음은 버리려 하지 않고 지혜로운 사람은마음을 버리려 하고경계를 버리려 하지 않는다. 마음을 버리면경계가 저절로 고요해..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