들꽃을 꽂는 질박한 항아리처럼 썸네일형 리스트형 들꽃을 꽂는 질박한 항아리처럼 ★ 들꽃을 꽂는 질박한 항아리처럼 ★ 찬란하게 빛나는 영롱한 빛깔로 수놓아져 아주 특별한 손님이 와야 한번 꺼내놓는 장식장의 그릇보다, 모양새가 그리 곱지 않아 눈에 잘 띄지 않지만 언제든지 맘 편하게 쓸 수 있고, 허전한 집안 구석에 들꽃을 한아름 꺾어 풍성히 꽂아두면 어울릴 만한 질박한 항아리 같았으면 좋겠습니다. 꾸미지 않아 아름다운 사람, 모르는 것을 모른다고 말할 수 있는 솔직함과, 아는 것은 애써 난척하지 않고도 자신의 지식을 나눌 수 있는 겸손함과 지혜가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돋보이려 애쓰지 않아도 그의 있는 모습 그대로 아름답게 비치는 거울이면 좋겠습니다. 자신이 가지고 있는 아름다움과 남에게 있는 소중한 것을 아름답게 볼 줄 아는 선한 눈을 가지고, 자신의 부족함을 발견할 때 겸허하게 받..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