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했다, 사랑한다★
사랑도 아팠지만 이별은 더 아팠다.
떠나가는 네 뒷모습은
바람에 떨어지는 붉은 가을
나뭇잎이 실루엣처럼
나를 슬프고 아프게 하였다.
그 어떤 사랑이든 사랑은
아름답고 고귀한 것인데
떠난 사랑의 얼룩은 오래남고
상처는 왜 이리 깊은 것인지
그 얼마의 시간이 흘러야
널 잊고 지울 것인지
눈물속에 어른거리는
회색빛 너의 실루엣
오래 지워지지 않을것 같아.
정녕 가야 한다면
가는것이 너를 편안하게 한다면
웃으며 보내줄게
사랑하니까 보내야 하는 거겟지
그리움의 이파리 가지마다
파릇하게 피어오르더라도
내 가슴에 하나 둘 묻으면 되지.
이제는 꽃비 내리듯 흘러내리는 낙엽처럼
너라는 단단한 줄기에서 떨어져 나갈게
바람에 떨어지는 낙엽이 될게.
그래도 네 가 미칠 만큼 그리우면
붉게 물든 나뭇잎에 흘림체로
<보고 싶다>라고 써서
바람에게 안부를 물을게.
사랑했다. 그리고 사랑한다.
나를 기쁘게 해준 너를 사랑했고
너를 잠시 행복하게 해준 나를 사랑했다.
내 사랑아 부디 울지말고 편히 떠나가길
너와 나의 추억의 이력, 이젠 내 가슴에 묻을게.
- 김정한 / '새벽 2시에 생각나는 사람' 중 -
★ #좋은글 좋은글귀 어플
구글 플레이 스토어에서 다운로드 받으세요
아래 이미지 클릭 무료 설치하기
성경말씀 오늘의양식 어플 고르디쥬얼리 쇼핑몰
'좋은글 좋은글귀' 카테고리의 다른 글
★짧고 좋은 인생 명언글★ (0) | 2019.01.29 |
---|---|
오늘을 사는 힘 외 1편 (0) | 2019.01.16 |
길이 보이면 걷는 생각을 한다 (0) | 2019.01.14 |
내 인생의 소중한 시간들 (0) | 2019.01.14 |
자기 미움 (0) | 2019.01.1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