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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재칠시(無財七施) ★







★ 무재칠시(無財七施) ★


어떤이가 석가모니를 찾아가 호소를 하였답니다. 


"저는 하는일마다 제대로 되는일이 없으니 이 무슨 이유 입니까?"


"그것은 네가 남에게 베풀지 않았기 때문이니라"

"저는 아무것도 가진게 없는 빈 털털이입니다.


"남에게 줄것이 있어야 주지 뭘 준단 말입니까?"

"그렇지 않느니라"

"아무 재산이 없더라도 줄수 있는 일곱가지는 있는것이다."



첫째는 화안시(和顔施)이다.


얼굴에 밝은 미소를 띠고 부드럽고 정답게 남을 대하는 것으로 

밝은 표정 만으로도 많은 사람들에게 편안함을 줄 수 있다.



둘째는 언시(言施)이다.


공신하고 아름다운 말로 대하는 것으로 사랑의 말, 

칭찬의 말, 격려의 말, 양보의 말이라 할 수 있다. 

우리가 짓는 열가지 업 가운데 입으로 짓는 업이 

네가지로 가장 많다고 하였다. 


상대를 속이는 허망한 말, 서로 이간시키는 말, 성나게 하는 말, 

진실이 아닌 것을 교묘하게 꾸며대는 교언이 그것이다.  

이밖에 몸으로 짓는 업과 마음으로 짓는 업이 각각 세가지다.





셋째는 심시(心施)이다.


착하고 어진 마음으로 사람을 대하는 것으로 

따뜻한 마음이 사람들에게 용기를 준다.



넷째는 안시(眼施)이다.


호의를 담은 부드럽고 편안한 눈빛으로 사람을 대하며, 

동시에 다른 사람의 좋은 점을 보려고 노력하는 것이다.



다섯째는 신시(身施)이다.


힘으로 남을 도와주는 것이다. 

약한 사람의 짐을 들어주거나 일손을 거들고, 

고개 숙여 인사를 나눈 것으로  

신시를 통해 몸가짐을 바르게 할 수 있다.




여섯째는 상좌시(床座施)이다.


다른 사람에게 자리를 양보하는 것으로 지치고 힘든 이에게 

편안한 자리를 내어주어 감동을 주고 

스스로 배품의 기쁨을 얻을 수 있게 된다.






일곱째는 방사시(房舍施)이다.


다른 사람들로 하여금 편안하게 

쉴 공간을 주는 것으로 이는 찰시라고도 한다. 

굳이 묻지 않고도 상대의 속을 헤아려서 도와주는 행동을 말한다.



네가 이 일곱가지를 행하여

"습관이 붙으면 너에게 행운이 따르리라"하셨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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