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보톡스 유래, 부작용에 대해서 ★
우리가 흔히 미용의 목적으로 알고 있는 보톡스(Botox)는
검은 소시지를 의미하는 라틴어 'botulus'에서 유래한 Botulism에서 유래됐다.
Botulism은 유럽에서 부패한 소시지나 육류를 먹은 후
생기는 복통 및 설사를 동반한 식중독을 뜻한다.
보톡스는 미국의 한 제약회사에서 제조한 제품명이다.
하지만 19세기까지 거슬러 올라가 그 유래를 찾아 볼 수 있다.
19세기 초 독일에서는 대규모 식중독 사태로 수많은 사망자가 발생했다.
당시 식중독의 원인으로 상한 소시지가 지목됐다.
일반 식중독과 달리 증세가 심하고 치사율이 높던 이 병은
소시지를 뜻하는 라틴어 ‘보툴루스’에서 유래한 ‘보툴리즘’으로 불리게 됐다.
해당 질병에 대한 연구가 시작되고
마침내 1895년 벨기에의 미생물학자 에밀 피에르 반 에르멘젬이
처음으로 원인균을 찾아냈다. 이 균은 바실루스 보툴리누스균이었으며,
이 균이 만들어내는 신경 독소가 바로 보툴리눔 독소 즉,
‘보톡스(Botox)’의 주성분이다.
보톡스의 본격적인 연구 개발 이야기는
지금으로부터 100여 년 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1919년 스탠퍼드 대학의 부르케(Burke)교수는
보툴리눔 톡신에 두 개의 다른 형(type A, type B)이 있다는 것을 밝혀냈고
이후 여러 종류의 보툴리눔 톡신의 유형이 발견되어
이를 정제화하는 과정이 이뤄졌다.
▲ 보톡스는 2002년 미용 목적의 주름 치료제로
승인을 얻게 되면서일반인들에게 친숙해졌다.(출처/MBC)
1950년대에는 과도하게 움직이는 근육에 보툴리눔 톡신을 주사하면
근육이 일시적으로 이완된다는 사실이 알려졌으며
1960년대 후반 미국에서는 적은 양의 보툴리눔 톡신 A형이
안구를 움직이는 근육이 지나치게 수축했을 때
이를 약화할 수 있다는 것이 확인했다.
한편 1987년에는 보톡스의 '주름 완화' 효과가 본격적으로 밝혀졌다.
캐나다 밴쿠버의 안과의사인 진 캐루터스박사는
안검경련 환자들을 치료하다가 환자의 눈가 주름이 사라지는 효과를 발견한 것이다.
그녀는 남편이자 피부과 의사인 엘래스테어 캐루터스에게 이 사실을 알렸고
엘래스테어 박사는 병원 직원에게 보툴리눔 톡신 A형 제제를 주사해
주름을 효과적으로 없애는 데 성공하게 된다.
1980년대 후반 보톡스는 본격적인 치료제로 인정을 받게 된다.
보톡스는 FDA로부터 사시 및
안검경련의 치료제로 승인을 받을 수 있게 됐다.
이후 2000년대에 이르러서는
FDA로부터 경부 근육 장애로 인한 사경과
목등뼈 통증에 대한 치료제로 추가 승인을 받고,
2002년 미용 목적의 주름 치료제로 승인을 얻게 되면서
일반인들에게 더욱 친숙해졌다.
보톡스의 부작용에 대해서도 알아 두는 것이 필요하다.
보톡스는 최근 들어 주름,
사각턱을 개선하는 등 미용 치료에 쓰이기 시작했다.
하지만 보톡스 역시 잘못 쓰면 부작용이 생길 수 있다.
또한 잘 쓰더라도 오래 쓰면 내성이 생길 수 있는 의약품이다.
보톡스 시술은 어려운 기술에 속하기 때문에
신중하게 담당 의사를 고르는 것도 중요하다.
'건강 정보' 카테고리의 다른 글
팔자주름 개선에 도움되는 식품 ★ (0) | 2017.01.09 |
---|---|
커피는 건강에 도움이 된다 ★ (0) | 2017.01.07 |
1월 제철음식 효능 ★ (0) | 2017.01.03 |
그레이브스병 원인과 예방책 ★ (0) | 2016.12.31 |
탄수화물은 다이어트의 적?! ★ (0) | 2016.12.30 |